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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가와라 게이 [부자들의 인간관계]를 읽고.

by nspiceno1 2023. 1.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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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들의 인간관계 표지

 

SNS의 어떤 광고 게시물을 보고 끌린 책. 무작정 읽기 시작했다.

나는 부자가 아니긴 하지만, '인간관계'에 대한 고민 36년이차이고, 거기다가 부자도 될 수 있다니? 솔깃했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부자들의 인간관계'에서 방점은, '부자'가 아닌, '인간관계'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이 책에서 권고하는 올바른 삶의 태도는 꼭 부자가 되기 위한 것이 아닌, '괜찮은 한 인간'으로 사회속에서 살아가기 위해서 필수적으로 갖추고 있어야 하는 자세이다. 당연히 이렇게 남을 배려하고 작은 마음이나마 사회에 나누고 시간관리를 잘 하는 사람은 성공할 가능성, 그러니까 부와 명예를 가지게 될 가능성이 훨씬 높아질 것이다.

 

살면서 내 곁에 어떤 사람을 두느냐, 하는 문제는 먹고 사는 문제 다음으로 가장 중요한 문제일 것이다. '끼리끼리는 과학' 혹은 '근묵자흑'이라는 말을 나는 맹신한다. 그렇기 때문에 늘 본능적으로 내 곁에 '나보다 나은 사람'을 두기 위해 부단히 애를 썼던 것 같다. 올바른 자세였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제 다시 생각해볼 문제는 '나보다 더 나은 사람'에 대한 기준이다. 어렸을 때엔 '나보다 외모가 훌륭한 사람' '주변에 대단한 인맥이 꽤나 있어보이는 사람' 결국 나에게 뭔가 이득을 가져다 줄 것 같은 사람을 곁에 두기 위해 애썼다면, 그보다는 삶의 태도, '사람을 대하는 자세가 본반을 만한 사람', '감정에 휘둘리지 않는 성숙한 사람'을 곁에 두기 위해 애써야겠다는 생각. 

 

곁에 좋은 사람을 두기. 다른 사람의 '어떤 것'을 내 것 만큼이나 소중하게 여기는 사람 되기. '감정을 다스릴 줄 아는 사람 되기' '말을 예쁘게 하는 사람 되기' 오늘부터 실천해야지.

 

끝으로, 마음에 남는 몇 구절.

 

"인간관계는 매우 섬세한 것이어서 조금이라도 부주의 했다가는 어이없이 깨지기도 한다. 그래서 중요한 인간관계는 필사적으로 소중히 지켜야 한다."

 

"고가의 물건을 다른 사람에게 주면 상대방은 당연히 고맙게 여길 것으로 생각하는 사람은 상대방의 마음에 부담을 줄 수 있음을 헤아리지 못한 것이다. 이런 사람은 결국 주변 사람들과 멀어지게 된다." 

(사실 이 말은, 내 인생 전체를 뒤돌아보게 만들었다...)

 

"다른 사람을 기다리게 하는 것은 그 사람을 소중히하지 않는다는 증거다. 당신의 시간보다 내 시간이 더 소중하다는 무언의 메시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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