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58 20230417 오늘은 정말 술 먹지 말아야지. 오늘은 정말 술을 먹지 않으려고 했는데, 어제 먹다 남은 술이 반 병 있어서, 오늘 먹지 않으면 김이 빠져 못 먹고 버려야 할 것 같아서 할 수 없이 마시게 되었다. ○ 오늘의 친구 : 새로 (ZERO SUGAR) 반 병. ○ 안주 : 엄마가 구워준 돼지 토마호크 어제 남긴 새로 반 병. 오늘 먹지 않으면 김이 샐 것 같아서, 할 수 없이 마시게 댔다. 마침 오늘 하루를 열심히 살기도 했고... (책을 정말 많이 읽었다.) 사실 나는 술을 안 마시면 안 마셨지, 반 병만 찔끔찔끔 그런 스타일은 아닌데, 어제는 안주가 너무 최악이라 술을 남길 수밖에 없었다. (어제의 안주는 과자 자갈치였다. 어제부터 이 일기를 썼다면 꽤나 좋지 못한 감상들이 주를 이뤘을 것이다.) 술을 마시면서 함께 일하는 동료 선생님과.. 2023. 4. 18. [오늘은 술먹지 말아야지] 를 시작하는 이유. 일감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 일감이 줄어든다는 것은 곧 소득이 줄어든다는 것이고, 여분의 시간이 많아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렇다면, "남아도는 시간에 나는 무엇을 하며 마냥 나태해지지 않을 수 있을까." 여기에까지 생각이 미친다. 그러다가 문득 든 생각. "내가 제일 좋아하는 건 뭐지?" 정답을 생각하는데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정답 역시도 매우 심플했기 때문에. 술. 알콜. 나는 '알콜의존증'에 가까울지도 모르는 (그것은 매우 설득력 있는 추측임이 분명한) 애주가이다. 나는 정말 매일매일 나의 결심들을 잘도 뒤집고 어기는데... 그 중 하나가 바로. 이것이다. '오늘은 절대 술 먹지 말아야지.' 할 일은 모두 마친 늦은 저녁. 혹은 오늘은 유독 너무 고됐다고 여겨지는 하루(거의 매일) 끝에.. 2023. 4. 18. 은현장 [나는 장사의 신이다]를 읽고. 요즘 내가 가장 즐겨보는 유투브 컨텐츠. 바로 [장사의 신] 채널이다. 나는 [골목식당]과 같은 류의 '솔루션'을 제시하는 프로그램을 즐겨보는 편인데, (팩폭에 조져지고 빠그라지다가 갱생하는 패턴을 즐기는 듯...?) 이 채널의 상징이라고도 할 수 있는 카메라의 '병맛구도'를 보는 재미도 재미지만, 가장 인상깊었던 것은 바로 '팩폭 오지는' 장사의 신, 은현장 님의 말투. 처음엔 다소 적응이 되지 않는 거친 말투였으나, 오히려 책을 선택할 때는 도움이 되었다. '(어렵지 않게) 쉽게 이야기 하겠구나.' 하는 일종의 믿음. 저자 : 은현장 (장사의 신) 출판사 : 떠오름 (2021 출판) "일단 돈을 진짜 많이 벌어봐라. 세상이 달라진다!" Chapter01. 장사로 경제적 자유를 꿈꾸다. 네번째 챕터 중.. 2023. 4. 17. 박치은 [디깅(Digging)]을 읽고. 저자 : 박치은 (아울디자인 대표) 출판사 : 다크호스 내가 수 많은 성장 서적 중 디깅(Digging)을 선택하게 된 이유는 하나였다. 요즘 내가 부러워 마지 않는, 따라하고 싶은 1순위. 자청(역행자)의 SNS 추천이 있었기 때문. 디자인이고 인테리어고 모르지만, 무려 '업계 1인자'의 책이라는데, 안 읽어 볼 이유가 없었다. (책의 본분에서까지 저자는 '역행자'를 언급하더라. 무려 '부의 추월차선'과 동등한 자격으로)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자청과 박치은 대표가 지향하는 바는 조금 다르다. (자청은 타이탄의 도구를 여러가지 만들라 하고, 박치은 대표는 한 우물만 우직하게 파라고 한다.) 자청은 추종하는 입장에서 이 책을 보면 다소 혼란이 올 수 있겠으나, 한편으론 가쁜 소식이다. '이렇게 하든' 혹.. 2023. 4. 16. 한스 로슬링 [팩트풀니스]를 읽고. 팩트풀니스(FACTFULNESS) : 우리 말로 '사실충실성'. 이 책에서 처음 소개하는 말로, 팩트(사실)에 근거해 세곌ㄹ 바라보고 이해하는 태도와 관점을 뜻한다. 저자소개 한스로슬링, 올라 로슬링, 안나 로슬링 뢴룬드 / 이창신 옮김. 대표저자 : 한스 로슬링 * 2012년 선정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00인. * 2011년 선정 가자 창조적 인물 100인. * 2009년 선정 세계 주요 사상가 100인 사람의 잘못된 인식을 바꾸기 위해 평생을 헌신해온 그는, 이 책을 집필하는 데 몰두하다 2017년 2월 세상을 떠났다. 지식인들이 말하는 '팩트풀니스(FACTFULNESS)' 출발점은 '체계적인 오해' 책은 저자가 독자에게 내는 13개의 문제와 함께 시작된다. (참고로 나는 3개 맞고 10.. 2023. 4. 10. 이전 1 ··· 3 4 5 6 7 8 9 ··· 12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