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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치은 [디깅(Digging)]을 읽고. 저자 : 박치은 (아울디자인 대표) 출판사 : 다크호스 내가 수 많은 성장 서적 중 디깅(Digging)을 선택하게 된 이유는 하나였다. 요즘 내가 부러워 마지 않는, 따라하고 싶은 1순위. 자청(역행자)의 SNS 추천이 있었기 때문. 디자인이고 인테리어고 모르지만, 무려 '업계 1인자'의 책이라는데, 안 읽어 볼 이유가 없었다. (책의 본분에서까지 저자는 '역행자'를 언급하더라. 무려 '부의 추월차선'과 동등한 자격으로)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자청과 박치은 대표가 지향하는 바는 조금 다르다. (자청은 타이탄의 도구를 여러가지 만들라 하고, 박치은 대표는 한 우물만 우직하게 파라고 한다.) 자청은 추종하는 입장에서 이 책을 보면 다소 혼란이 올 수 있겠으나, 한편으론 가쁜 소식이다. '이렇게 하든' 혹.. 2023. 4. 16.
한스 로슬링 [팩트풀니스]를 읽고. 팩트풀니스(FACTFULNESS) : 우리 말로 '사실충실성'. 이 책에서 처음 소개하는 말로, 팩트(사실)에 근거해 세곌ㄹ 바라보고 이해하는 태도와 관점을 뜻한다. 저자소개 한스로슬링, 올라 로슬링, 안나 로슬링 뢴룬드 / 이창신 옮김. 대표저자 : 한스 로슬링 * 2012년 선정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00인. * 2011년 선정 가자 창조적 인물 100인. * 2009년 선정 세계 주요 사상가 100인 사람의 잘못된 인식을 바꾸기 위해 평생을 헌신해온 그는, 이 책을 집필하는 데 몰두하다 2017년 2월 세상을 떠났다. 지식인들이 말하는 '팩트풀니스(FACTFULNESS)' 출발점은 '체계적인 오해' 책은 저자가 독자에게 내는 13개의 문제와 함께 시작된다. (참고로 나는 3개 맞고 10.. 2023. 4. 10.
송숙희 [부자의 독서법]을 읽고. 토트 / 2022.05.25 출간 저자 / 송숙희 한국 대표 책쓰기 코치이며 재테크 고수들의 ‘책사(冊士)’. 대학 졸업 후 줄곧 방송, 잡지, 출판 등 레거시 미디어에 몸담고 일해 왔으며 20년 전부터는 여성포탈사이트, 소셜미디어 등 웹 기반의 뉴미디어 플랫폼에 투신하며 자신의 경험과 지식 콘텐츠를 책과 강연, 워크숍, 코칭 등 다양한 경로로 나누고 있다. 부자들의 독서. 책을 읽을 시간이 없다는 것은 부자 될 시간이 없다고 말하는 것. 최고가 되기위한(부자가 되기 위한) 최고의 투자는 자기 자신에게 하는 투자라고 한다. 그리고 그 방법으로는 책읽기 만한 것이 없다고 모두 한 목소리로 말한다. 실제로 부자의 88%는 모두, 매일 30분 이상을 독서에 투자한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직급이 높을 수록 읽기 .. 2023. 4. 3.
발타자르 그라시안 [사람을 얻는 지혜]를 읽고. 타이틀이 모두 삶 하나, 하나의 좌우명이어도 손색이 없을. 고마운 사람보다 필요한 사람이 되어라. 지나친 호의는 오히려 짐이 된다. 경솔하게 믿지말고, 함부로 의심하지 마라. 혼자 있을 때도 몸가짐을 조심하라. 윗 사람의 비밀은 듣지도, 말하지도 마라. 이 주옥같은 문장들은 책에서 전하는 짧은 조언들의 타이틀 들이다. 이런 조언만 해도 무려 269개에 이른다. 처음에 내가 가장 압도당한 내용은 이것이었다. "상대방이 당신에게 고마워하기보다 기대하고 의지하게 말들어라." 그리고 "세상의 어떤 일도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지 않고 실력만으로 성공하기는 어렵다." 마치 지금 나의 상황과 어울리는 말이어서 그랬을까? 내가 어떤 일을 하기 위한 실력도, 매력도 없는 상황에서 '상대방이 나에게 빚진 것 같은' 기분을 .. 2023. 3. 21.
소노 아야코 [약간의 거리를 둔다]를 잃고. 나는 그런 경험이 있다. 내가 그다지 신뢰하지 않는 누군가가 나에게 또 다른 누군가를 소개한다. 그리곤 이렇게 말한다. "이 친구 정말 괜찮은 친구야. 장담해." 결과는 어땠을까? 그렇다. 나에겐 그 사람이 성에 차지 않는다. 아니, 성에 차지 않는 정도가 아니라 "아니 도대체 뭘 보고? 뭐가 괜찮다는 거지" 하는 생각마저 들게 한다. 이 책이 나에게 그랬다. 최근 읽게 된 어떤 에세이의 저자가 자신의 글에 이 책을 추천했다. 나에게 그 책은 어떠했을까? 당연히 크게 와 닿지 않았다. (웃긴 건, 그 책은 아직 다 읽지도 못했다.) 그럼에도 내가 이 책을 선택하게 된 이유는. 100프로 제목 때문이었다. '약간의 거리를 둔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 제대로 알고 싶었던 것이다. 결과적으로, 솔직히 잘 모르겠.. 2023. 3.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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